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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은 서울시 하왕십리동 998 일대에서 짓고 있는 ‘왕십리KCC스위첸’을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8층 3개동, 27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중소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2가구 △64㎡ 90가구 △68㎡ 34가구 △73㎡ 2가구 △84㎡ 104가구다.

분양가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크기에 따라 1400만~1500만원대로 책정됐다. 최근 분양한 왕십리텐즈힐(1700만원대 후반)보다 싸다.

사업지 주변의 노후된 아파트 매매가격과 비슷해 갈아타기 수요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용 59㎡를 비교하면 인근에 있는 9년 된 풍림아이원 매매가격(3억7000만원대)과 비슷하다.

준공 이후에는 역세권 입지가 기대된다. 지금은 길이 없지만 아파트가 준공되면 상왕십리역으로 이어지는 길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상왕십리역까지 직선거리는 300m 정도로 가까워진다.

상왕십리역과 한 정거장 차이인 왕십리역에서는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중앙선 환승이 가능하다.

교통 여건이 좋은 만큼 주변 편의시설로의 접근성도 좋다. 이마트(왕십리)와 CGV, 워터파크가 입점해 있는 왕십리 비트플렉스가 가까이 있다. 성동구청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도 가깝다.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에서 가까운 무학초교로 이어지는 길이 만들어져 도로를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뒤쪽의 무학봉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연결로를 통해 200m 정도 가면 학교에 도착한다. 무학중, 무학여고, 성동고(자율형 공립고), 한양대 부속고(자율형 사립고), 덕수고 등이 인접해 있다. 소규모 단지임에도 피트니스센터, 키즈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

29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2순위 , 31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6일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6년 4월이다. 1588-9064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