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 2차 선수금 3억8750만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9월 1차 선수금 7억7500만달러에 이어 공사비 지급이 원만하게 이뤄짐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로부터 총 사업비 77억5000만달러의 5%인 3억8750만달러(약 4150억원)의 선수금을 수령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한화건설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주택건설 공사에 착수해 2015년부터 연평균 2만가구씩 5년에 걸쳐 총 10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