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이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 리버티’. /중흥건설 제공
중흥건설이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 리버티’. /중흥건설 제공
[창간49 100년 주택 시대] 중흥건설, 중소형에 4베이 설계로 쾌적 평면 제공
중흥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9600여가구를 분양해 ‘중흥 S-클래스’란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 같은 공급 실적은 대우건설(1만7000여가구), 현대산업개발(1만100여가구)에 이은 3위. 다른 대형 건설사들도 중흥의 ‘질주’를 부러운 시선으로 지켜봐야 했다.

중흥건설은 올해 상반기에도 6454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작년 77위에서 63위로 14계단 수직 상승을 기록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기업신용평가에서도 AA등급의 내실 있는 건설사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이달 말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중흥S클래스 리버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660가구(28개동)의 대단지로 전용 59·73·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민간 건설사인 중흥건설이 공급하는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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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임대의 경우 5년 임대기간의 절반인 2년6개월만 지나면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공공임대는 분양하기로 결정한 날을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하지만 이 아파트와 같은 민간 임대는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에 분양가가 이미 책정돼 있기 때문에 인근 집값 상승에 따른 부담이 없다.

충남도청 이전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는 앞으로 인구 10만명의 신행정·산업복합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4월 개청식을 가진 충남도청을 비롯해 충남교육청 등 주요 기관이 이미 입주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충남경찰청을 포함해 모두 82개의 기관과 단체가 입주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RM-10블록은 내포신도시 내에서도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시설이 가깝고 초등학교와 근린공원, 하천이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이다. 여기에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서는 커뮤니티센터와 종합의료시설과도 인접해 내포신도시 내 노른자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충남 전 지역으로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앞으로 장항선 복선화와 수도권 전철 연장, 제2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 굵직한 호재가 있어 교통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중소형으로 이뤄진 단지이지만 전 가구에 4베이 신평면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통풍성과 채광성을 높여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대규모 커뮤니티센터인 ‘클래시안 센터’에는 입주민들의 건강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피트니스룸, 골프연습장, 실내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 사계절 내내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