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외국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하나로마트와 자회사 등은 지난 3년간 외국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등 원산지를 속여 팔다 49차례 적발됐습니다.



김 의원은 허위표시로 적발된 품목이 쌀, 과일, 채소, 쇠고기 등 전 품목에 걸쳐 있어 전반적으로 농협에서 판매 중인 농축산물의 원산지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소비자들은 농협에 대해 일반 소매점이나 사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보다 `원산지`관리를 제대로 할 것이란 신뢰를 갖고 구매하기 때문에 농협의 원산지 관리 부실은 타 소매점보다 더욱 비난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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