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3분기 실적 예상 밑돌 듯"-대신
한진해운의 3분기 영업손실은 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하고 당기순손실의 경우 적자폭이 확대된 2431억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7~9월 아시아-유럽, 태평양 항로의 운임 인상에도 3분기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분기보다 낮은 1075.9pt를 기록했다"며 "원화 강세로 외화 환산손실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행사가격인 8300원인 BW물량이 3614만5000주에 달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것도 주가에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진해운의 올 4분기 실적은 11월 아시아-유럽 항로에서의 900달러/TEU 운임 인상 여부에 좌우될 것이란 정망이다. 벌크선운임지수(BDI)에 따른 건화물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정도도 관심을 모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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