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골목길, 디스켓, 라디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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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화에 '익숙한 것'들 쉬 사라지지만
문화는 전통·첨단 공존해야 깊어지는 법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 gbkim@klia.or.kr
문화는 전통·첨단 공존해야 깊어지는 법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 gbkim@klia.or.kr
![[한경에세이] 골목길, 디스켓, 라디오의 추억](https://img.hankyung.com/photo/201309/AA.7797890.1.jpg)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에 따라 익숙한 것들이 사라지는 현상은 중장년층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변화의 속도가 워낙 빨라지다 보니 젊은 세대에게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요즘 10대 청소년들은 ‘저장’을 의미하는 컴퓨터 아이콘이 왜 그런 모양인지 모른다고 한다. ‘저장’ 아이콘은 디스켓 모양을 하고 있고, 디스켓이라면 필자도 익히 아는 바인데 청소년들이 왜 모를까?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은 디스켓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컴퓨터가 처리하는 데이터가 문자에서 영상·음성 위주로 바뀌다 보니 필요한 저장 용량이 폭증했고, 이동식 저장 도구도 용량이 작은 디스켓에서 USB 메모리 같은 대용량 저장매체로 대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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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복 < 생명보험협회장 gbkim@klia.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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