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금난새, 서울예고 교장 된다
지휘자 금난새 씨(66·사진)가 다음달 10일 제8대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취임한다.

서울예고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금씨를 현 서영님 교장의 후임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예고는 1953년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예술 전문 중등교육기관으로서 한국 예술의 중추를 대거 배출해온 학교다.

금씨는 1990년대 초 국내 최초로 해설 음악회, 제야 음악회를 기획하는 등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온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도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고경영자 겸 음악감독,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 지휘자, 창원대 석좌교수, 리움아트센터 예술감독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