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사과, 구하라·강지영 태도논란에 "하루종일 무거운 마음"
[양자영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한승연 사과'

걸 그룹 카라가 태도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승연이 사과문을 게재하고 머리를 숙였다.

9월5일 한승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하루종일 무거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제야 글 올립니다. 먼저 어제 저희가 게스트로 참여한 ‘라디오스타’로 인해 불편하셨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정중하게 사과했다.

이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프로답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점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촬영 중에도 방송 후에도 부족했던 모습의 저희를 도와주시고 신경 써주신 ‘라디오스타’ MC 선배님들 그리고 박진영 선배님께도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밝은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승연, 하라, 지영이 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9월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 대선배 박진영과 함께 출연한 카라 구하라 한승연 강지영은 ‘2차례 눈물’이라는 사상 초유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초반부터 초반부터 자신의 연애사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는 MC들 앞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흔들리다 선배 규현에게 물통을 집어던지며 눈물을 보인 구하라에 이어 강지영까지 애교를 요구하는 MC가 무섭게 느껴진다며 또 한번 울음을 터뜨리고 만 것.

또한 이 과정에서 한승연은 선배인 규현에게 “우리만 (소문)듣는 거 아니거든요” “너무들 하셨다”고 멤버들을 감싸 도마에 올랐다. 그는 이후 분위기를 의식한 듯 “원래는 내가 제일 잘 우는데 멤버들이 오늘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한국 예능이 오랜만이라 그런 것 같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승연 사과'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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