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N-Rephasin®SAL200'에 대한 2단계 증량 투여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지난달 실시된 SAL200의 1단계 용량 투약과 관련해 피험자들에게 이상 증상이 없었다는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 결과에 따라 전날부터 약물 용량을 한단계 높인 투약을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강상현 연구소장은 "1단계 투약에서 예상대로 약물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계획했던 2차 투약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며 "SAL200의 글로벌 라이센싱 성공을 담보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들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실시됐던 비임상시험을 통해 매우 높은 용량까지도 안전함을 충분히 확인했기 때문에 지금의 임상시험은 이를 보다 명확히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성준 대표는 "이러한 결과들은 전문학술지 발표를 통해 세계 과학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SAL200 기술이전 제안 및 협의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