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장 초반 약세다. 증권가에서 시리아 사태로 인한 금값 상승은 제한적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224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5000원(1.52%) 떨어진 3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고려아연 분석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지만 단기 불확실성에 의존한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은 시리아 사태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한데 따른 영향이 크다"며 "중동지역 정치적 불안에 따른 금값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금 가격은 온스당 1300달러~1450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고려아연 투자 시점으로는 이달 17~18일 열리는 미국 FOMC회의 이후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