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등이 정부의 에너지정책 수혜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상아프론테크는 전거래일보다 210원(2.83%) 상승한 764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SDI 포스코 ICT 일진머티리얼즈 톱텍 등도 1~2%대 오름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창조경제 시대의 ICT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방안'을 발표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설치 권고 및 단계적 의무화, 절약 전기의 전력거래소를 통한 판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국내 ESS EMS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시장이 2012년 2200억원에서 2017년 3조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포스코 ICT와 상아프론테크가 이번 정책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관련주로 삼성SDI LG화학 일진머티리얼즈 톱텍 동국S&C 태웅 SK텔레콤 엔텔스 LS산전 서울반도체 금호전기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