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LX공사)가 ‘대화와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모범 기관으로 선정돼 16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1987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26년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LX공사는 사내 인트라넷을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면서 노사의 공감대를 형성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정규직 62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비수도권에서 인재 채용을 크게 늘리기도 했다. 고졸사원 및 청년인턴 313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LX공사 노사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임금협약과 합리적인 단체협약을 체결해 이번에 고용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LX공사 관계자는 “희망자전거 축제, 문화재 지킴이 활동 등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구성원의 일체감과 성취감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