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환경가전 전문업체인 코비즈니스(대표 이승현)는 최근 개발한 전력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물바람 선풍기팩’의 제조기술을 필요로 하는 곳에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선풍기 모터케이스 위에 장착한 뒤 선풍기를 작동하면 기화열이 발생해 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냉방기 사용으로 나타나는 건조증상 완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성능시험에서도 26~30도의 실내온도를 20~23도까지 낮췄고 습도 45~52%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