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사고] 교관도 첫 교육비행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 당시 교관을 맡은 이정민 부기장은 지난달 15일 777항공기 교관 자격을 취득했고 교관으로 비행한 것은 사고당일인 7일이 처음이었다.
이 부기장은 비행시간 1만2천387시간에 B777 비행시간은 3천220시간에 이른다.
이강국 기장은 비행시간은 9천793시간이지만 사고 기종인 B777 운항 경험은 9차례, 43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이 기장은 다른 기종으로 전환하는 '관숙비행'을 하고 있었다.
착륙이 까다로운 공항에 가면서 초보 교관에 훈련기장을 같은 조로 짠 것은 일반적인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러나 두 기장이 베테랑 조종사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세종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