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 충격에 사흘째 내림세다.

4일 오전 9시1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50원(1.57%) 떨어진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크레디리요네(CLSA)는 지난 1일 "SK하이닉스의 실적은 D램 가격과 연동해 움직이는데 D램 가격이 하락하면 주가 역시 오르기 어렵다"며 투자 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D램 가격 조정 및 수요 확대가 SK하이닉스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긍정적인 예측을 내놓고 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이익이 최고점을 찍었다는 분석은 이미 모두가 인지하고 있던 관점의 내용이라며 "장기적으로 주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