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올 2분기까지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한 1809억원, 영업이익은 33% 준 74억원이 될 것"이라며 "2분기까지 브랜드 이탈 및 소비경기 부진, 정상가 판매율 하락, 브랜드 철수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지속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 여건이 부진하고 비용 불확실성이 존재해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점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나 연구원은 "올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7배로 비교대상인 한섬, LG패션에 비해 고평가돼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