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앙동에 신축한 아파트 ‘중앙동 힐스테이트’의 잔여분에 대해 계약조건을 파격적으로 바꿔 분양 중이다.

분양가의 30~40%만 납부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나머지 잔금은 2년 뒤에 내는 조건이다. 올해 초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2개 단지에 총 1107가구다. 1차는 지하 2층~지상15층 7개동에 356가구이며 2차는 지하3층~지상15층 15개동에 751가구 규모다.

계약조건 변경에 따라 전용 84㎡ 아파트는 당초 분양가에서 5~10%를 할인해 주는데다 입주금 40%를 내면 입주할 수 있다. 전용 120㎡는 입주금 30%만 내고 잔금 70%을 2년간 유예된다. 일부세대는 16~18%가량 분양가를 낮췄다.

여기에 잔금을 선납할 경우 적용하는 할인까지 포함하면 분양가 3.3㎡당 900만원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앙동 힐스테이트는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신흥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분당선 모란역에서 갈아타면 수서역까지 6정거장 거리이다.

아파트 주변으로 10여개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중원구 최대규모인 대원공원은 단지 바로 옆에 있다. 해오름공원 희망대공원 등도 단지에서 멀지 않다.

아파트 단지는 지상주차공간을 최소화하고 조경면적율을 47%까지 늘렸다. 입주민공동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소형문고 및 어르신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는 골든클럽과 아이들의 보육시설로 구성된 키즈클럽 등을 들였다.

아파트가 들어선 현장(중앙동 577번지)에 마련된 샘플하우스를 둘러보고 상담을 할 수 있다. <분양문의 :(031)736-202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