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시세, 4·1대책 이전으로 'U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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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취득세 감면 종료 여파
개포주공1 최대 3000만원
개포주공1 최대 3000만원
‘4·1 부동산 대책’ 전후로 아파트값 오름세를 주도했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이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이번주(18~21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떨어져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재건축 단지도 2주 연속 0.4%씩 내렸다고 21일 발표했다.
강남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42㎡형은 3월 말 6억8500만원이던 시세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5월 중순에는 6억9000만원까지 올랐다 현재 6억5500만원으로 3000만원가량 내렸다. 강동 고덕주공7단지 전용 65㎡형도 지난달 중순 5억3000만원까지 올랐던 가격이 5억원으로 하락했다. 3월 말 시세보다 2000만원 더 낮은 셈이다.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86㎡형은 19억7500만원을 고점으로 19억5000만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일부 지역에서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내리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취득세 감면이 끝나는 이달 이후 가격이 더 빠질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거래가 안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송파구(-0.20%)와 강남구(-0.12%) 강동구(-0.09%) 관악구(-0.09%) 서초구(-0.07%) 노원구(-0.04%) 등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도 일산(-0.01%)과 분당(-0.01%)이 소폭 내렸고, 수도권에선 양주(-0.03%) 안양(-0.02%) 용인(-0.02%) 구리(-0.02%) 등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세시장은 폭염으로 수요가 많지는 않았지만 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이번주(18~21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떨어져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재건축 단지도 2주 연속 0.4%씩 내렸다고 21일 발표했다.
강남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42㎡형은 3월 말 6억8500만원이던 시세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5월 중순에는 6억9000만원까지 올랐다 현재 6억5500만원으로 3000만원가량 내렸다. 강동 고덕주공7단지 전용 65㎡형도 지난달 중순 5억3000만원까지 올랐던 가격이 5억원으로 하락했다. 3월 말 시세보다 2000만원 더 낮은 셈이다.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86㎡형은 19억7500만원을 고점으로 19억5000만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일부 지역에서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내리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취득세 감면이 끝나는 이달 이후 가격이 더 빠질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거래가 안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송파구(-0.20%)와 강남구(-0.12%) 강동구(-0.09%) 관악구(-0.09%) 서초구(-0.07%) 노원구(-0.04%) 등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도 일산(-0.01%)과 분당(-0.01%)이 소폭 내렸고, 수도권에선 양주(-0.03%) 안양(-0.02%) 용인(-0.02%) 구리(-0.02%) 등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세시장은 폭염으로 수요가 많지는 않았지만 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