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신도시 3차 EG더원③구성]전가구당 1평씩 지하창고 제공
'정관신도시 3차 이지더원'은 부산 최대의 신도시인 정관신도시에서 사실상 마지막 공급되는 아파트다. 정관신도시는 동서로 반달모양으로 옆으로 누워있는 모양새다. 반달의 가운데를 중심에는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서 있고 양편으로 오르막에 주택들이 배치되어 있다.

'정관신도시 3차 이지더원'은 여기에서 가장 서쪽에 자리잡는다. 정관~석대간 고속도로를 통해 터널을 지나면 펼쳐지는 신도시에서 왼편에 있다. 지대가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정관신도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이 가능하다.

아파트 1층이더라도 신도시내 저층 단지의 10층 높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가구의 발코니를 무난간으로 설계한 것도 이 같은 조망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서다. 삼각산, 달음산, 망월산, 중앙공원, 근린공원, 좌광천 등이 단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조망으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 둘러 쌓인 느낌으로 단지가 조성된다.

[정관신도시 3차 EG더원③구성]전가구당 1평씩 지하창고 제공
대지면적 대비 건물바닥 면적 합계비율인 건폐율이 19%에 불과하다. 또 주차장을 100% 지하화했다. 그만큼 조경면적이 늘어나면서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동배치는 남향 중심이다. 모든 동이 판상형 구조로 되어 있다. 때문에 한가지 면적에 다양한 유형(ABC 등)이 아니고 같은 모양을 가지게 된다.

지하 주차장 공간에는 가구별 지하창고가 마련된다. 크기는 3㎡로 옛 1평 정도에 해당한다. 창고에는 선반이 2개 정도 달려 있고 문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 지하창고는 분양가에 포함돼 추가적인 가격 부담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위한 물건들을 수납하기에 적당하다"며 "자전거나 골프백 혹은 계절 용품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하창고는 이지더원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당시 호응이 좋았던 아이템으로 알려졌다.때문에 부산에서도 이 같은 창고를 적용하게 됐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051)728-6004

부산=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