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LH 인천 서창2지구 6·7블록, 지하철 등 사통팔달…서울접근 편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 서창2지구 6블록(855가구)과 7블록(1196가구)의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서창2지구는 LH가 서창동 일대에서 조성 중인 210만㎡ 규모의 보금자리지구다.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6블록은 전용 74㎡ 276가구, 84㎡ 579가구로 이뤄진다. LH는 잔여 가구에 대해 계약 체결 때 5%, 3개월 후 추가 5%를 받고 중도금 없이 나머지 분양대금 90%를 입주할 때 잔금으로 받는 ‘중도금 잔금 이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분양가도 3.3㎡당 700만원대로 저렴하다.

7블록은 지난해 6월 입주가 시작된 이후 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 부족으로 잔여 물량이 남아 있다.

LH는 지난 4월부터 7블록 전용면적 101, 120㎡에 대해 무이자 할부 분양(계약 체결 때 5%, 3개월 후 입주 때 입주잔금 25~30%, 계약 후 2~3년 시점에 중도금 10%, 3~4년 시점에 분양잔금 55~60%)을 시행하고 있다.

분양 조건을 변경해 계약률이 높아졌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7블록 전용 101㎡와 120㎡는 각각 지난해 5월과 2011년 7월 이후로 계약 실적이 없었다. 하지만 무이자 할부 분양을 시행한 이후 모두 43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6블록은 중도금 잔금이월 정책 이후 총 222가구(전체 가구 중 25.9%)의 주택이 계약을 마쳤다. 특히 전용 74㎡B는 지난달 마지막 가구가 계약되면서 분양이 완료됐다.

이곳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최대 장점이다. 서울까지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신림동(서울대), 구로구·금천구(가산디지털단지), 강남권 등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방산~하중)를 통해 인천 논현동, 남동공단 등으로 갈 수 있다.

인천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지구 인근에 신설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서창역과 2014 아시안게임 전 개통이 예정돼 있는 소래로 연결도로와 매소홀로(호구포로~남동경기장)를 통해 인천시청 등 구월동 도심으로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길병원, 신세계·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인천터미널 등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내에 장아산이 있고 남쪽 소래습지생태공원, 북쪽 인천대공원 등이 살아 있는 자연 녹지축을 형성하고 있다.

만 20세 이상 국민은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원하는 동·호수 지정도 가능하다. 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LH는 인천 논현동(논현2지구 3단지 휴먼시아 옆)에 6단지 모델하우스를, 7단지엔 샘플하우스를 각각 운영 중이다. (032)890-5489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