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자이'는 실속있는 평면에 각종 혜택으로 중무장했다.

발코니확장이 무료인데다 주로 옵션으로 장착되는 전자제품들도 무상 제공된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과 천정형 에어컨이 대표적이다. 중소형 평면에서 자리를 차지했던 가전들이 기본옵션에 포함되면서 공간 활용은 더욱 쉽고 넓어지게 됐다. 붙박이장까지 무상 제공된다. 다만 붙박이장의 스타일은 선택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21층 아파트 18개동으로 구성된다. 총 1,164가구 규모에서 임대가구는 201가구이고 59㎡는 285가구, 84㎡는 477가구, 114㎡는 201가구다.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59㎡ 44가구 △84㎡ 59가구 △114㎡ 109가구 등 총 212가구다.

내부는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욕실에는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양변기를 벽에 설치했다. 바닥으로 배수되는 시스템은 아랫집에 소음을 유발하곤 한다. 하지만 벽으로 배수된다면 가구당 소음 간섭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59㎡는 소형임에도 방 3개와 욕실 2개를 갖췄다. 곳곳에 실속있는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주방의 개수대 공간에서는 벽면에 장을 달았고 개수대 바로 밑에는 포켓수납장을 달아 수세미나 고무장갑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벽면 수납장도 있는데 위에는 쇼핑백을 칸칸이 보관하고 아랫 쪽에는 상이나 각종 청소도구를 넣을 수 있게 꾸몄다. 안방의 발코니는 습식으로 빨래를 널 수 있도록 했다. 현관 쪽의 침실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주방에 창을 달아 거실과의 맞통풍이 가능하다.

84㎡A는 3베이(방-거실-방) 구조로 거실을 넓게 뽑았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주부들의 동선이 편리하도록 했다. 59㎡와 마찬가지로 주방에 큰 창을 달아 거실과의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욕실의 수전에 신경을 썼다. 천정에서 떨어지는 해바라기 샤워기가 설치되고 세면기 역시 깔끔한 디자인의 수전을 설치했다.

114㎡B는 4개의 방으로 이루어진다. 타워형 구조로 거실을 기준으로 양쪽에 방이 2개씩 배치되는 구조다. 안방 쪽으로 방을 두개 배치했는데 하나는 침실로 하나는 취미공간이나 서재로 사용 할 수 있다. 주방의 상판은 고급자재인 엔지니어드 스톤을 사용했다. 안방욕실은 욕조 외에도 샤워공간을 따로 뒀다. 빨래는 너는 공간은 거실 쪽 발코니로 빼서 안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관에서 왼편으로 자리잡은 방은 붙박이장이 설치되는데, 옷장과 책상, 책장까지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동의 구조 때문에 일자형이 아닌 벽이었다. 애매하게 남을 수 있는 공간에 붙박이장을 이용해 활용도를 높였다고 GS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에어컨은 거실, 주방, 안방 등 3군데에 설치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중대형 평형에 대한 가점제가 폐지됐기 때문에 고급주거 단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급 자재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15년 4월이다. (02)326-56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