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원에 텃밭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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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식품부, 규제 개선
텃밭에 관심이 많은 ‘도시 농부’들을 위해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했다. 공원에 농업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각종 규제를 개선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도시농업육성 5개년계획’을 제시했다. 도시 농업을 활성화해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시 곳곳의 텃밭은 경관과 공기를 개선하고 은퇴 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미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도시 농업 붐’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도시 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도시에서 텃밭 등을 가꾸는 인구는 2011년 37만명에서 지난해 77만명으로 늘어났다. 텃밭 수도 같은 기간 4093개에서 1만2662개로 급증했다.
정부는 도시 농업을 제약해온 제도들을 차례로 손보기로 했다. 가장 큰 장애물은 농지 확보 문제다. 정부는 도시 공원에서도 농업 공간이나 관련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도심지 학교에서 교육용 농사 체험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마련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도시농업육성 5개년계획’을 제시했다. 도시 농업을 활성화해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시 곳곳의 텃밭은 경관과 공기를 개선하고 은퇴 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미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도시 농업 붐’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도시 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도시에서 텃밭 등을 가꾸는 인구는 2011년 37만명에서 지난해 77만명으로 늘어났다. 텃밭 수도 같은 기간 4093개에서 1만2662개로 급증했다.
정부는 도시 농업을 제약해온 제도들을 차례로 손보기로 했다. 가장 큰 장애물은 농지 확보 문제다. 정부는 도시 공원에서도 농업 공간이나 관련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도심지 학교에서 교육용 농사 체험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마련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