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2-1블록에서 ‘별내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1층, 지상 10~29층, 9개동, 총 1083가구(전용 72~84㎡)로 이뤄졌다. 현장과 가까운 별내 IC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하고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모델하우스엔 총 9개로 이뤄진 별내2차 아이파크의 주택형 중 72A㎡, 84A㎡, 84B㎡, 84C㎡ 4개의 유니트가 준비됐다. 72A㎡는 352가구로 총 9개의 주택형 중 가장 가구 수가 많다. 가장 작은 주택형이지만 판상형으로 배치하고 3.5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에 좋다.

6개의 주택형으로 공급되는 84㎡ 중에서는 A, B, C 3가지 타입의 유니트를 모델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84A㎡는 4베이 설계가 장점이다. 주방 근처에 만들어진 플러스알파 공간은 서재나 가족실, 아이들 공부방 등으로 쓸 수 있다.

두 번째로 많은 316가구가 공급되는 84B㎡는 주방과 거실이 하나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4C㎡는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84B㎡와 마찬가지로 오픈형 주방설계로 만들었다. 그밖의 별내2차 아이파크 주택형들도 방과 거실이 하나의 공간처럼 만들어져 넓은 공간활용을 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060만원 선이다. 전 가구가 85㎡ 이하라서 3억~3억7000만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 노원구 등 가까운 서울 강북지역, 남양주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전세 거주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2순위, 16일 3순위 청약신청을 받았다. 2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8~30일 계약한다. (031) 575-2442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