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우즈보다 시장성 앞서…네이마르 1위
브라질의 축구선수 네이마르 다 실바(21·브라질)가 전 세계 스포츠 스타 가운데 시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선수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24·북아일랜드)가 3위에 올라 11위인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를 제쳤다. 우즈는 나이와 잠재력 부문에서 밀려 11위에 자리해 매킬로이에 뒤졌다. 한국 선수로는 ‘피겨 퀸’ 김연아(23)가 44위에 올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프로와 유로스포츠가 14일(한국시간) 발표한 공동 조사 결과, 네이마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능과 스타 본능 등이 대단한 선수”로 평가받으며 2년 연속 시장성 순위 1위를 지켰다.

스포츠프로는 2010년 이후 매년 전 세계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잠재력 있는 선수 50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나이, 선수 경력, 경제적 가치, 선수 권위, 국내 시장에서의 위치, 향후 3년 동안 열릴 주요 대회 일정(세계 육상선수권대회, 2014 브라질 월드컵,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등)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