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다운 봄이 언제 오나 싶었는데, 벌써 여름에 들어설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 발표한 '1개월 전망'에서 다음 달 초순까지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는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대구, 포항 등은 30도를 넘는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주말께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 풀 꺾였다가 다음 주 초부터 내달 초순까지 다시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하순과 다음 달 초순까지는 강수량이 각각 20∼51㎜, 24∼64㎜로 평년보다 적겠으며 중순부터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음 달 중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