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13일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8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 2.5% 증가한 173억4900만원과 53억37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인력 투자 등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21.4% 감소했지만 해외 매출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1분기 중 신규 출시 게임 수가 매우 적었지만 해외 매출이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게임빌은 전 세계적으로 2억6000만건 이상 늘고 있는 방대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 및 지역별 대응 역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지에서 '몬스터워로드', '제노니아 시리즈', '피싱마스터' 등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최근 출시된 '이사만루2013 KBO', '다크어벤저' 등 신작이 초반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다수의 게임 출시가 예정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시장 성장에 발 맞춰 투자를 적극 확대하며 폭 넓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2분기는 신작 20여 종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