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1940선 보합권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다.

2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06%) 내린 1943.46을 기록중이다.

이날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1950선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내달 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2일 유럽중앙은행(ECB) 금융정책회의에서의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방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의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힘을 받고 있다.

기관은 90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은 53억원, 3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45억원 매수 우위다. 비차익거래에서 46억원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차익거래에서는 1200만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통신, 운수장비, 음식료 등은 1%내외 오르고 있지만 의료정밀, 운수창고, 은행 등은 1%내외 약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진단에 힘입어 2%대 동반 강세다. 다만 실적이 부진했던 현대모비스는 2%대 하락 중이다.

포스코, SK하이닉스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신한지주는 약세다. 삼성전자, 삼성생명은 보합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등 349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28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2259만주, 거래대금은 2347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0.48포인트(0.08%) 오른 565.83을 기록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은 3.35포인트(0.30%) 오른 1108.95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