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자사주 취득 확대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 업체인 애플의 최근 분기 주당 순익이 시장의 예측을 웃돌았지만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했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이후 최근 분기(2013.1∼3)에 순익 95억 달러, 주당 순익 10.09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최근 분기 순익과 주당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 116억 달러, 주당 순익 12.30 달러보다 작은 규모다.

하지만 주당 순익은 시장의 예측치 9.97 달러를 웃돌았다.

애플의 최근 분기 매출은 43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고 시장의 예상치 423억 달러보다 많았다.

최근 주가 하락에 시달린 애플은 배당금을 늘리고 자사주 취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