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22일부터 DTI 적용 안 받는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DTI : 총부채상환비율 >
    다음주부터 국민주택기금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는 사람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받지 않게 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DTI 적용 유예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후속 조치를 17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보고했다.

    DTI란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이 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많지 않도록 하는 대출 규제다. 서울에선 50%, 인천·경기에선 60%가 적용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애 최초 주택자금 대출의 DTI 적용 유예는 은행에 공문을 보내면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며 “준비기간이 필요한 만큼 19일 은행들에 공문을 보내고 22일부터는 창구에서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애 최초 주택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부부합산 연 소득이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또 전용면적 85㎡·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해야 한다. 대출금리는 전용면적 60㎡·3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연 3.3%, 전용면적 60~85㎡·6억원 이하는 3.5%다. 1~3년 거치 기간을 포함해 20년까지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생애 최초주택자금 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완화는 6월 중 적용된다. 금융위는 ‘감독규정 일부 개정’ 공고를 내고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LTV 적용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LTV는 지역에 따라 50~60%가 적용됐지만 한시적으로 70%로 높여주겠다는 것이다. 은행은 물론 보험사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 카드사 등이 모두 해당된다. 이렇게 되면 6억원짜리 집을 살 때 4억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문화재 주변 개발에 제동 건 국가유산청에 서울시 "강북 죽이기" [돈앤톡]

      국가유산청이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면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개정안을 "강북 죽이기"로 규정...

    2. 2

      정부,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사조위 구성…원인 규명 착수

      정부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의 원인 규명 작업에 착수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

    3. 3

      "최대 6000만원 무이자 지원"…서울시, 장기안심주택 6000가구 모집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을 대상으로 전월세보증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 6000가구를 모집한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보증금지원형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