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1.80포인트(0.35%) 떨어진 14,813.26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98포인트(0.44%) 낮은 1,581.8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9포인트(0.35%) 내려간 3,283.25를 각각 기록 중이다.

미국 전제 제조업 경기의 선행 지표로 활용되는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지수가 부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3.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9.24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7.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장 전에 발표된 씨티그룹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측을 웃돌았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01 달러(2.20%) 떨어진 배럴당 89.28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