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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브랜드 타운, '블루칩' 아파트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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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판교·광교신도시 등 브랜드타운 규모 분양 대기
    대형 브랜드 타운, '블루칩' 아파트 쏟아진다
    연내 수요층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어급' 분양이 대거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마지막 강남권 신도시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위례신도시 분양을 비롯해 도심의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판교신도시, 지방은 최근 1~2년간 강세를 이어온 세종시 등 인기지역의 알짜 물량들이 줄줄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지역은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춘데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꼽힌다. 건설업체들은 블루칩 아파트임도 최대한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1일 "분양 물량 대부분이 택지지구, 신도시에 집중된 만큼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관심 있는 수요층의 기대심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오는 5월 위례신도시 A3-7블록 일대에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 전용면적 95㎡, 101㎡, 총 97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노른자위에 입지해 있다. 문정법조타운(예정), KTX 수서역세권개발(예정) 등의 풍부한 개발호재가 산재해 있어 탁월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신설역인 우남역을 쉽게 이용할수 있다.

    판교신도시 C2-2, C2-3블록 일대에서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구성, 총 931세대, 전용면적 97~203㎡로 이뤄져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사이며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역세권에 위치했으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GS건설은 오는 5월께 서울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 18개동, 총 1164가구 규모로, 이중 211가구(전용 59~114㎡)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가까이에 위치한다. 또한 마포로, 신촌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은 5월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가재울뉴타운4구역'의 분양에 나선다. 총 155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75㎡로 구성된다.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가 인근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경의선 가좌역,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 C5,6블록 일대에서 '아이파크시티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20개동 규모, 총 1142가구로 이뤄지며 전용면적은 59~101㎡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있다.

    한양은 세종시 1-2생활권 M4블록에서 ‘한양수자인 에듀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아파트로 총 818가구로 구성됐다. 신재생·친환경 그린에너지 도시 특색에 최적화된 에너지 특화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한 최첨단 교육시설이 마련된 ‘스마트 스쿨’ 환경도 갖췄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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