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2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5조609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9% 줄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부문 수주는 2조246억원으로 22.1% 감소했다. 토목공사는 35.5% 줄어든 반면 건축공사는 문화와 체육시설 증가로 40.2% 늘어났다. 민간부문 수주액도 3조5853억원으로 45.6% 축소됐다.

토목공사는 87.3% 감소했으나 건축공사는 동탄2기 신도시 공사 등으로 작년 동기보다 7.4% 줄어드는 데 그쳤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1~2월 수주실적은 작년보다 7조원 이상 줄어들어 상당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