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 6월 분양

50% 넘는 조경면적… 자연친화적 단지 조성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맞춤 설계


현대건설은 성남 위례신도시 A2-12 블록에 들어설 '위례 힐스테이트'(조감도)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동에 62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99㎡ 191가구와 110㎡ 430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교통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헌릉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성남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는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가 2016년에 개교를 앞두고 있다. 가든파이브 이마트 롯데마트 가락시장 등의 생활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조경면적을 확대해 자연친화적 단지를 구현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파트에 들어서면 50%가 넘는 조경공간이 풍성한 녹지와 여유있는 자연공간을 제공한다. 지상공간을 차 없는 곳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 생활을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아파트 실내는 서비스면적을 활용한 알파공간과 투알파 공간(일부세대)을 제공해 실속 있는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전평형 안방에 디럭스 드레스룸을 설치하고 일부 평형에는 계절 수납창고를 설계하는 등 수납공간도 풍부하게 마련했다.

특히 입주민의 세대구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는 점이 눈에 띈다.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3세대 가족을 위한 '패밀리(Family) 형'을 비롯해 중년이상의 부부와 성인 자녀를 위한 '안티에이징(Anti-aging) 형', 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센스케어(Sense-care) 형' 등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위례 신도시는 새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발표(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비슷한 시기에 현대 엠코타운과 삼성 래미안이 분양을 진행해 향후 위례신도시가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