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웃음버섯 효과?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권혁기 기자] 케이블 채널 tvN '푸른거탑'이 웃음버섯의 힘을 받아 자체 최고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3월27일 오후 11시 방송된 '푸른거탑'은 다시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안겼다. 이날 방송된 '푸른거탑'에서는 '작업의 신' 백봉기 일병의 꾀병이 불러온 웃지 못할 촌극과 현역 장병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작업의 대표격인 진지공사 에피소드로 나뉘어 방송됐다. 특히 '푸른거탑'은 웃음버섯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개의 에피소드 모두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평균시청률 2.2%, 최고시청률 2.6%(닐슨코리아, 케이블가입가구 기준)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출연자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리얼 연기는 남성들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여성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남녀 20~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사랑 받았다.

그 뿐만 아니라 '진지공사와 마법사의 돌' 방송의 소재로 등장한 웃음버섯이 궁금증을 자아내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푸른거탑'의 신선한 웃음 소재 웃음버섯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쏟아졌다.

이날 '푸른거탑' 말년병장 최종훈부터 신병 이용주에 이르는 출연자들은 모두 삽과 곡괭이를 들고 진지공사를 완벽 재현했고 고된 작업 도중 맛있게 라면을 먹는 주인공 6명의 리얼한 '먹방'으로도 화제를 낳았다. 또한 '푸른거탑' 진지공사 에피소드에서 웃음과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웃음버섯을 먹은 말년병장 최종훈이, 역시 웃음버섯이 들어간 라면을 먹은 대대장(이장훈)과 입을 맞춘 장면은 최고의 화제를 낳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는 "'푸른거탑'만큼 정확하게 군대 표현한 것도 없는 듯" "'푸른거탑' 웃음버섯 보고 멘탈 회복!" "진지공사 라면 먹방이 이런 웃음포인트로 이어지다니" "'푸른거탑' 보다가 웃겨서 지어낸 건가 했더니 정말 웃음버섯이 있네요" "대대장 귀요미! 상상이상이다"와 같은 소감이 이어졌다.

'푸른거탑'을 연출하는 CJ E&M의 민진기 PD는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야심차게 준비한 진지공사 에피소드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들의 재미와 웃음을 위해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도록 연출과 연기 모든 방면에서 매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낸 시트콤으로 대한민국 군필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애증의 추억을 자극하며 남성 시청층은 물론 여성 시청층까지 사로잡았다. 또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남녀탐구생활' 신드롬의 주역인 김기호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대본이 출연자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를 덧입어 실제 군대 생활을 들여다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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