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키프로스 호재에 2%대 강세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 대비 5.25포인트(2.05%) 오른 261.5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던 지수선물은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오전 키프로스가 국제채권단과 구제금융안에 대해 잠정 합의에 성공했고, 이어 유로존 재무장관들도 이 같은 구제금융 조건을 최종 승인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4894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97계약, 1063계약 순매도로 집계됐다.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프로그램은 '사자'세를 나타냈다. 차익거래는 72억원 매도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99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925억원 순매수였다.

선·현물 차이인 시장베이시스는 1.97로 전거래일(0.97) 대비 크게 호전됐으며 거래량은 18만5586계약, 미결제약정은 10만7700계약으로 10계약 증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