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김홍삼 보타리에너지 대표(54·사진)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표창장을 받았다. 전기·배관자재 사업 15년 노하우를 태양광 발전에 접목해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1958년 제주시 출생인 김 대표는 가정형편 탓에 인문계 진학을 포기하고 공업고등학교(현 특성화고)에 진학했다. 이때 배운 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전기공사기능사 자격증을 딴 덕에 학비를 벌면서 명지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김 대표는 1989년 전기공사업체 인수한 뒤 이를 기반으로 2006년에 태양광 모듈, LED조명 등을 제조하는 보타리에너지를 설립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