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통계 호전 영향

미국의 실업률이 2008년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 가치가 달러당 96엔대까지 하락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전국 평균 실업률(7.7%)이 2008년 12월 이후 4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오전부터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를 사고 엔화를 파는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엔화 가치가 오전 한때 달러당 96.60엔 대까지 떨어짐에 따라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2009년 8월 중순 이후 약 3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