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경남 양산시 동면 양산신도시에 짓고 있는 ‘e편한세상 남양산’의 단지내상가를 11일 내정가 공개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 상가는 16개 점포(전용 28~64㎡)로 이뤄졌다. 976가구의 단지 출입구에 있어 접근성이 높다. 분양가는 1층 기준(3.3㎡)으로 1100만~1500만원 선이다.(055)383-8993
정부가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어도 번호판을 인식해 고속도로 요금을 부과하는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에 나선다. 운전자는 정차 없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후 인터넷을 통해 요금을 자진 납부하면 된다. 정부는 전국 9개 요금소를 대상으로 1년간 시범사업을 한 뒤 대상 구간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8일부터 경부선 대왕판교와 남해선 서영암·강진무위사·장흥·보성·벌교·고흥·남순천·순천만 등 9개 요금소에서 ‘번호판 인식방식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요금소에서는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해 요금이 부과된다.통행료는 신용카드를 사전에 등록하거나 이용 기한 내에 한국도로공사 앱 등을 통해 직접 납부할 수 있다. 기한 내에 통행료를 내지 않으면 미납으로 처리돼 우편이나 문자로 고지서가 발송된다.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통행료 감면 대상자는 기존 현장수납 차로를 이용하거나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용해야 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을 하면서 감면 대상 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김상민 국토부 디지털도로팀장은 “시범사업 과정에서 이용 고객의 불편 사항과 영상처리 안정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유오상 기자
최근 새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재개발 구역 내 빌라나 단독주택을 매수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에선 비싼 재건축 추진 단지를 매수하는 것보다 재개발 구역 내 주택을 웃돈(프리미엄)을 주고 사는 게 이득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최근 웃돈이 더 오른 지역도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변할 수 있는 재개발 사업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7억원 넘보는 ‘북아현’ 프리미엄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2·3구역 내에서 프리미엄을 주고 사는 주택 매매가 잇따르고 있다. 비교적 사업 속도가 빠른 북아현 2구역은 프리미엄이 7억원 넘게 붙은 매물이 거래되고 있고, 3구역 역시 최근 거래된 매물의 평균 웃돈이 5억원을 넘어섰다.이달 거래된 2구역 내 단독주택의 평가 금액은 1억5400만원이지만 매매가는 7억7400만원에 달했다. 프리미엄만 6억원을 웃도는 것이다. 해당 매물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 같은 구역 내에서 전용 114㎡ 아파트를 가배정받은 빌라는 프리미엄이 평가 금액의 세 배에 달하는 6억8000만원임에도 거래가 성사됐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가격이 더 올라 7억원을 웃도는 매물도 나오고 있다.인근 3구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달 초 거래된 한 단독주택은 감정가가 1억8200만원으로 책정됐다. 프리미엄은 5억6000만원으로 올랐다. 7억원 안팎의 투자금으로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웃돈을 주고서라도 노후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자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북아현동의 한 공인중개 관계자는 “무허가 주택이라도 새 아파트만 받을
지난주 경북 지역 아파트값이 0.01%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북은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반등세를 보인 지역이다. 지난 4월 둘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7주 연속 집값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 입주 물량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크게 오르면서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지난 20일 기준) 경북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경북 내에서도 안동(0.29%), 상주(0.21%), 경주(0.17%), 문경(0.1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반등세를 이끌고 있다.경북은 18개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상승 전환이 이뤄진 지역이다. 서울이 3월 마지막 주(0.01%) 상승 전환했고, 경북은 4월 둘째 주 0.01% 오름세를 나타냈다. 인천(4월 둘째 주, 0.01%)과 더불어 두 번째로 상승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상승 대열에 합류한 강원·충북·전북 등의 아파트값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하지만 경북은 이달 첫째 주 보합(0%) 외에는 플러스 변동률을 이어가고 있다.신규 입주 물량이 적은 경북 내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주는 2021년 이후 3년째 입주 물량이 없다. 입주 물량이 2년 연속 ‘제로(0)’였던 안동은 작년 835가구가 집들이했다.‘안동롯데캐슬’ 전용면적 154㎡는 지난달 신고가인 5억88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가(4억8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물량 부담이 컸던 포항, 경주 등도 최저점을 지났다는 얘기가 나온다. 포항 북구 양덕동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1블록 전용 84㎡ 분양권은 올초 4억7850만원(직거래)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