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의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오는 4월 증설이 이뤄지더라도 3분기 이후에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고 한시적인 성장에 그칠 것이란 한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랜드는 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날보다 1.94% 내린 3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만에 내림세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테이블과 머신의 증설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고(高)평가 상태"라며 "추가적인 증설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2015년부터 다시 성장 정체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