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4)이 리그컵인 캐피털원컵 결승에서 선발로 나서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스완지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4부리그 소속 브래드퍼드시티와의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6분 네이선 다이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0분 미추, 후반 3분 다이어의 추가골, 후반 14분 조너선 데 구즈만의 페널티킥 득점, 후반 추가시간 데 구즈만의 쐐기골 등으로 '골 잔치'를 벌였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1912년 창단 이후 FA컵과 리그컵 등을 합쳐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