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민주식 미학미술사학과 교수(59·사진)가 한국미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2013~2014년 2년간이다.

1968년 설립된 한국미학회는 연구발표회와 국내외 학계 학술교류사업 추진, 학술도서 기획 발간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미학' 을 연4회 발간하고 있으며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민 신임 회장은 "45년간 한국 인문학의 중추적 학회로 활동해온 성과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 미학계를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오는 2016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미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Aesthetics) 준비에도 힘쓸 계획이다.

민 회장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 미학예술학 전문과정 문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2009~2010년 한국연구재단 문화융복합단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구·경북 컬처매니지먼트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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