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단말기 제조업체인 한국제이에스텔레콤(사장 이종선)이 최근 선보인 스마트 서명패드(사진)와 RFID(무선주파수인식기술) 무선 신용카드 결제단말기 등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작년 말 출시한 ‘스마트 서명패드’는 전자결제용 서명 액정화면 위에 초소형 카메라를 내장한 제품이다. 40만화소급 카메라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결제와 동시에 사용자 얼굴이 녹화된다는 문구를 함께 넣어 신용카드 부정 사용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 출시 후 지금까지 전국 카드가맹점에 1500대 이상 팔려 나가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위스키 진품 확인 솔루션을 탑재한 ‘RFID 무선 신용카드 결제단말기’도 선보였다. 이종선 사장은 “올해는 하나은행과의 공조사업으로 신용카드 결제단말기 공급 등을 통해 매달 5000대 이상의 결제기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