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솔로컴백 김재중, 영웅재중은 안 되는 이유
[양자영 기자] 솔로로 데뷔한 JYJ 멤버 김재중이 ‘영웅재중’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월22일 압구정동 모 카페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I’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진 김재중은 긴 공백기를 깨고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소감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김재중의 솔로 앨범 발매는 최초, 전곡 자작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이슈를 낳았지만 그보다 앞서 생기는 궁금증이 있다면 왜 본명 그대로를 사용했는지에 대한 이유다. 가수가 본인이름으로 앨범을 내는 것이야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작년 ‘타란탈레그라’로 솔로 앨범을 낸 김준수의 경우 10년 전 데뷔 시절부터 사용해 온 ‘시아’라는 예명을 사용했기에 비교가 되는 면은 있다.

의중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나도 간단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올 때부터 ‘영웅’이라는 이름은 쓰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 김재중은 “준수는 시아가 좋은가보다. 준수랑도 그 얘기(본명 사용 관련)를 했는데 준수 본인은 뮤지컬 배우로서는 김준수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지만 팝을 부르는 가수 김준수로서는 시아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더라”며 “실제로 잘 어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먼저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월드투어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한 김준수를 조금은 의식하고 있지 않을까? 그는 “솔직히 부럽다. 그 친구는 정규 앨범이라 월드투어도 할 수 있었지만 나는 상황이 좀 다르다”면서도 “다만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기 때문에 준수를 의식한다거나 부담되는 측면은 없다”고 부정했다.

하지만 오히려 댄스보다는 록이 해외에서 더 익숙하고 전통적인 장르인 만큼 세계시장 공략이 더욱 쉬울 수도 있다. 김재중 역시 공연 시간을 채울 만한 곡 수만 된다면 월드투어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투어가 꺼려지는 이유는 다름아닌 ‘외로움’이란다.

그는 “준수 얘기를 들어보면 가끔 하기 싫어질 때도 있다. 정말 외로워 죽을 뻔 했다더라”며 “준수가 음주를 안 하다 보니 스태프 뒷풀이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혼자 밥을 먹고 호텔로 들어간다더라”고 웃지 못할 일화를 전했다.

그러나 “술 좀 하시죠?”라는 기자의 질문에 “네”라고 답한 김재중은 눈빛이 바뀌더니 이내 “그럼 전 좀 덜 외롭겠네요”라며 환하게 미소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나위 보컬 김바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김재중의 첫 솔로 앨범 ‘I’는 타이틀곡 ‘마인’을 비롯, 총 5곡이 수록돼 있으며, 전곡 작사, 작곡을 김재중 본인이 맡아 10년동안 가수,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자신의 경험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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