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대시설의 '무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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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헬스클럽·독서실·테라피 등 편의시설 다양화 경쟁
수요자 주거품질 요구 높아져…건강·교육·문화공간 하나로
수요자 주거품질 요구 높아져…건강·교육·문화공간 하나로
최근 분양에 들어간 경기도 용인 중동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단지 내 부대시설(커뮤니티 시설)에 ‘원스톱 리빙’이란 컨셉트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다른 단지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6홀 파3골프장과 클럽하우스 실내수영장 대형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운동시설과 함께 독서실 북카페 스튜디오 등 다양한 문화생활공간을 배치했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취미활동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 ‘원스톱 리빙’ 개념의 부대시설 설치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힐링’이 사회적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휴식과 생활의 여유를 강조한 공간이 많이 배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민 편의시설이 갈수록 다양화·고급화되고 있다. 주택 수요자들의 눈높이와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건설사들의 주거시설 품질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부대시설에 서울 아현동 ‘래미안 푸르지오’는 ‘에코힐링(자연을 통한 심신의 회복)’을 테마로 공용시설을 배치했다. 다양한 식물 테마공원과 1.1㎞에 이르는 ‘벚나무 산책로’를 핵심시설로 갖췄다. 부대시설 안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보육시설 독서실 게스트룸 등을 넣었다. 서울 용강동 ‘래미안 마포 리버웰’에는 한옥형 부대시설을 지어 전통·문화생활과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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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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