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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보금자리지구에 6200여 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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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과천시 갈현동 일대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에 62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5차 보금자리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지구계획을 확정, 주거와 지식산업용지로 이뤄진 복합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역인 과천지구는 갈현동 문원동 일대 135만㎡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지구 지정을 마쳐 이번에 지구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2014년 착공하고 2018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과천지구에는 전체 6217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이 가운데 65.3%인 4060가구가 임대나 중소형 공공분양인 보금자리주택이다.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금자리지구에서 처음으로 5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선보인다. 분양주택은 민간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해 적정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사업면적의 16.8%인 23만㎡를 지식기반 산업용지로 확보해 디지털 컨텐츠, 방송·통신분야, 첨단 제조업 연구개발분야의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용지의 10% 이상은 개발제한구역 내 중소기업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단지로 운영한다. 전체 면적의 25%가량이 공원과 녹지로 조성되며, 녹지와 하천 인접지역에 주거단지를 배치한다.

    과천지구의 개발로 국도47호선 및 지방도 309호선(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의 만성적 교통체증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신설 및 과천~우면산간 도로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인근 지하철역(4호선) 등을 연계한 셔틀버스 운영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천지구는 삶터·일터·쉼터가 조화되는 주거단지인 동시에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사는 대표적인 통합형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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