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소득 2500만원 미만 농촌마을 80%지만…'富農의 꿈' 이룬 마을 전국 9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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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0년 기준…채소·축산으로 고소득
1억원 이상 어촌마을은 106곳 늘어난 149곳…양식어업 비중 커
1억원 이상 어촌마을은 106곳 늘어난 149곳…양식어업 비중 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0 농림어업총조사 판매금액별 농어촌 마을 특성’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농가당 농산물 평균 판매액이 5000만원 이상인 농촌마을은 전국 농촌마을 3만5457개 중 3.2%인 1136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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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마을은 여전히 판매금액이 2500만원 이하로 매우 낮았지만 비중은 줄었다. 2005년 89.2%에서 2010년 80.6%로 낮아졌다.
판매금액이 2500만~5000만원인 마을의 비율은 같은 기간 9.9%에서 16.2%로 늘었다. 평균 판매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농촌 마을은 전국 평균보다 채소·축산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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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판매금액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은 계절에 상관없이 소득을 낼 수 있는 채소와 축산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농업 트렌드가 미곡에서 채소·축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가당 수산물 평균 판매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어촌 마을은 전체 2549개 중 22.4%(571개)였다. 이는 2005년보다 327개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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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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