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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청라 롯데캐슬’의 단지 내 상가(사진)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828가구와 오피스텔 498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아파트에 조성되는 연면적 4만1725㎡에 이르는 대규모 상가다. 4개동(A~D)으로 이뤄진다. A동은 이달부터 입점을 시작했고 나머지 3개 동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2월부터 입점이 가능하다.

입점 권장업종은 은행 제과점 동물병원 아이스크림전문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치킨체인점 이동통신대리점 안경점 대형음식점 등이다. 상가는 지상 1층에만 배치해 눈에 잘 띄고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의 고정 수요에다 중심상업지구의 배후 수요를 감안할 때 향후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내 상가에는 키 테넌트(핵심점포)인 롯데마트가 오는 13일 개점해 영업 분위기를 이끌 전망이다. 청라지구에 처음 들어서는 대형 할인마트이며 롯데마트가 상가를 직접 매입해 운영한다. 롯데마트가 들어설 A동에는 525대 규모의 상가전용 주차장을 갖췄다.

청라 롯데캐슬 맞은편에는 내년에 홈플러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함께 상권형성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라 롯데캐슬은 상업중심지구에서도 중앙에 들어선다. 때문에 청라지구 중심을 동서방향으로 관통하는 인공수로(캐널 웨이) 주변에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와도 가까워 유동 인구를 흡수하기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청라국제도시의 현재 상주인구는 5만여명이며 상반기에는 계획인구의 90%인 9만여명이 유입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12월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개통되면 교통여건도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청라역에서 서울역까지 승차시간 기준으로 40분 정도 걸린다. 1899-3566

한지아 한경닷컴 기자 jyah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