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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테샛 大賞 일등공신은 경제신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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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 대상팀 인터뷰

    지난 11일 시행된 17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선 성균관대 경제동아리 ‘SEDA’와 중동고 ‘동아리연합’팀이 대학과 고교 분야에서 각각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들 동아리 회원에게 공부법 등을 들어봤다. 동아리대항전은 함께 공부한 5명 이상이 팀을 만들어 응시하면 상위 5명의 평균점수로 순위를 가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성균관대 'SEDA'…"경제 非전공자에도 큰 도움"

    ◆…“17회 테샛 문제는 아주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대상을 타게 만든 일등공신은 경제신문 읽기입니다.”

    대학생 동아리대항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SEDA’팀의 김현태 씨(경제학과 2년)는 “테샛은 무엇보다 대학에서 배운 경제지식을 스스로 평가하는 데 더 없이 훌륭한 시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테샛 공부를 하는데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주간 고교생 경제논술신문인 ‘생글생글’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3개월 동안 1주일에 두세 시간씩 모여 생글생글의 ‘시사경제 뽀개기’나 ‘경제·금융 상식퀴즈’ 등을 집중 공부한 것이 점수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경제기사를 꼼꼼히 챙겨 읽고 각자 간단한 퀴즈를 내면 재미도 있고 효율성도 높아진다고 귀띔했다. 15, 16, 17회 연속 테샛을 치른 그는 이번 시험에서 개인적으로 S급을 받았다. 내년 1월 군 입대 후에도 기회가 되는 대로 테샛을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SEDA 멤버들은 한결같이 시사경제 부문 문제가 1등과 2등을 가르는 변수라고 강조했다. 또 시사경제 점수를 끌어올리는 비결은 ‘경제신문 읽기’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박민정 씨(경제학과 3년)는 “경제신문을 읽으면 시사상식은 물론 배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판단 문제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며 “신문은 학교에서 배운 경제지식을 현실 상황과 접목해 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테샛이 경제학 비전공자에게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준다는 평가도 나왔다. 정다혜 씨(사학과 3년)는 “며칠 전 LG 인턴 시험 때 테샛 성적표를 첨부한 게 합격에 결정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특히 경제지식을 입증할 마땅한 수단이 없는 경제학 비전공자에게는 테샛이 ‘검증표’”라고 말했다.

    중동고 '동아리연합'…"테샛 덕에 공부도 재밌어져"

    ◆…“테샛을 준비하면서 경제와 경영에 대한 구체적 지식을 얻을 수 있었어요. 테샛이 상경계 대학에 진학해 벤처 기업가가 되는 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줄 거예요.”

    고교부문 대상을 받은 중동고 ‘동아리 연합’팀 윤희성 군의 말이다. 중동고 ‘동아리 연합’은 ‘경제 연구부’와 ‘경영 리더십 탐구부’ 두 동아리가 테샛 단체 응시를 위해 만든 팀으로 17회 시험에 모두 21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윤희성 박상현 고재우 김정묵 유현재 등 5명이 가장 높은 점수(평균 266.8점)를 받아 대상과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들 5명의 학생은 앞으로 대학에서 경제나 경영을 전공, 회계사 펀드매니저 기업변호사 등이 되는 게 꿈이다. 대부분 학생들이 테샛을 두 번 이상 치러 이미 1급 자격증도 땄다.

    박군은 “학교에서 두 동아리가 선의의 경쟁관계에 있는데 연합해서 공부를 하니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고 더 열심히 하게 돼 좋았다”고 밝혔다. 고군은 “예전엔 경제신문을 봐도 글자만 보였는데 테샛을 공부하면서 이제 무슨 내용인지 한눈에 들어오고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김군은 “손익계산서 등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했으며, 유군은 “기업 인수·합병(M&A) 등 기업 변호사가 되는데 필요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맨큐의 경제학’ 등으로 경제학을 공부하는 한편 테샛 기출문제집과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 등을 읽고 테샛을 준비했다. 외부 강사를 초청, 강연을 듣고 한국거래소(KRX)도 방문해 구체적인 지식을 쌓았다.

    윤군은 “다음 테샛엔 정신여고 경제·경영동아리와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 단체전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라며 “경제·경영 공부가 재미있다는 사실을 안 것도 테샛을 준비하면서 얻은 소득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강현철/신동열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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