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28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12 굿디자인(Good Design)’에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의 외관 디자인을 비롯한 총 4건의 자사 건축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2 굿디자인(Good Design)에서 동부건설은 주상복합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의 외관 디자인 및 상가·지하보도, 지난 2월 준공한 동국대학교 신공학관 및 남산학사의 외관 디자인,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이-플래닛Ⅱ 등의 출품작 4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을 굿디자인(Good Design) 상품으로 선정한다. 이 상은 1985년부터 매년 시상돼 왔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의 외관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층 사이 외벽의 돌출슬래브다. 인공적인 구조와 장식에 치우친 주변 건물과 차별화를 목표로 유기적인 디자인 요소인 곡면으로 설계된 돌출슬래브를 적용했다. 돌출 슬래브는 구조물의 기능성(차양 및 프라이버시 보호)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다. 또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단지를 직접 연결해 인근 도심 인프라 접근성을 향상시키면서 공공성과 프라이버시 확보라는 상충되는 요구조건을 효과적으로 해결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의 상가 및 지하보도 역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지난 2월 준공한 동국대학교 신공학관 및 남산학사가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한 외관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공간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이-플래닛Ⅱ’가 2012 굿디자인에 선정됐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