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대상’을 수상한 ‘신동탄 SK 뷰 파크’는 ‘플러스알파(+α)존’ 등 다양한 웰빙라이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45%에 달하는 녹지율과 1.6㎞에 이르는 순환산책로 등 단지 배치부터 실내 공간을 크게 넓혀주는 신평면, 친환경·인텔리전트·인공지능형 보안시스템을 고루 갖췄다. 쾌적하면서도 안전한 거주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경기 화성시 반월택지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신동탄 SK 뷰 파크는 1967가구 규모 대단지다. 지상 최고 25층 25개동으로 전용면적 59~115㎡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단지는 동탄1신도시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수원 영통지구로 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도 차로 10분 내외다. 화성 동탄신도시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영통지구의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셈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삼성·LG전자의 시설 확장으로 주거 수요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SK건설의 신평면인 ‘슈퍼알파평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슈퍼알파평면은 세대 외부에 있어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던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내부 공간으로 끌어들여 각 가구에 별도의 알파룸을 제공한다.

이 공간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녀 공부방, 놀이방, 서재, 티룸, 식료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 주부 개인 공간인 맘스오피스, 내부 정원 등으로 꾸밀 수 있다. 가족이 많아 방이 더 필요할 때 침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예컨대 전용면적 59㎡ 주택형의 경우 최대 34.7㎡의 면적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된다.

기둥이나 모퉁이에 ‘코너 수납장’과 ‘빌트인 대형 수납장’을 설치해 여성의 눈길을 사로잡고, 남성을 위한 수납장인 ‘미스터 캐비넷’도 적용했다. 천장고도 일반 아파트보다 10㎝ 높은 2.4m 이상으로 설계했다. 주차공간도 법정 기준보다 20㎝ 넓힌 2.5m 폭의 광폭 주차장으로 만든다.

첨단 시스템으로 환경, 편리함 안전까지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산소가 풍부하고, 오염물질이 제거된 깨끗한 음용수를 공급하는 중앙정수처리시스템을 적용했다. 각 방의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스위치 하나로 가스 밸브와 모든 실내 전등을 끌 수 있는 대기전력차단 시스템과 현관 일괄소등 제어 기능도 설치한다. 차세대 지능형 CCTV와 지하주차장 비상벨 등 인공지능형 보안 시스템은 범죄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단지 안에는 숲속 산책길과 북카페 등 어른들을 위한 휴식공간은 물론 야외물놀이장과 맘스카페와 같이 아이와 주부가 특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도 조성된다. 스크린골프장·어린이체육관·남녀사우나·인공해수풀·도서관·스터디 룸·스마트 오피스·음악 레슨실 등 8가지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도 자랑거리다. 1899-1967


◆조기행 SK건설 사장 "최적의 품질·디자인으로 주거문화 선도할 것"

“최적의 주거환경 실현을 위한 SK건설의 노력이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합니다.”

조기행 SK건설 사장은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대상을 수상한 데 대해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 조 사장은 “최적의 품질과 선도적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디자인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상한 ‘신동탄 SK 뷰 파크’는 단지 내 5개의 테마파크와 1.6㎞에 달하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여유롭고 분위기 있는 생활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유아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화성시와 함께 최대 규모의 단지 내 시립어린이집을 추진하고 있어 교육특화 아파트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인류의 행복한 삶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SK건설은 자연과 인간, 기술이 조화를 이룬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주택사업뿐 아니라 도로 교량 건설 등 토목 사업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대규모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며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조 사장의 설명이다.

‘SK 뷰’아파트를 최고의 주거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 사장은 끝으로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해 앞으로 선보일 프로젝트마다 최고의 품질을 갖춘 최고의 아파트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K건설은…아파트 평면개발·해외 플랜트 부문 강자

‘세계 일류 도시개발 및 인프라 구축 회사’를 비전으로 1977년 문을 연 SK건설은 토목과 건축·주택, 해외 플랜트 등으로 꾸준히 신시장을 개척해왔다.

‘+α’로 유명한 주택 브랜드인 ‘SK VIEW’는 특히 아파트 평면 개발 분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도 강자로 꼽힌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부다비 등 중동지역에서 10억~20억달러 규모 초대형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세계 최초로 LNG 지하 저장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석유류 지하 비축 시공, 지하 냉동창고, 지하 하수처리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도로와 교량 부문도 강점을 갖고 있다. SK건설은 교량의 100~150m 경간에서 가장 경제적인 형식으로 평가받고 있는 ‘엑스트라도즈드(extradosed)’ 공법을 최초로 적용하는 등 토목 분야의 설계기술 향상 및 신기술 도입에 기여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